홈리스 지원 비영리단체 OurCalling이 올 여름 달라스(Dallas)의 홈리스들이 폭염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벌써 이번주에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세 자리 수 기온이 나타난 가운데 달라스의 종교 기반 비영리단체 OurCalling은 달라스의 홈리스들이 올 여름 폭염의 날씨를 안전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달라스에 약 1만의 홈리스들이 거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령의 홈리스들이 고체온증과 열사병 일사병 그리고 탈수 같은 온열 질환 피해를 입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OurCalling은 홈리스들을 돕기 위해 해당 단체의 보호소 운영 시간을 차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오후 3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처럼 폭염 지수가 화씨 105도를 넘는 날에는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더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해당 단체의 직원들이 햇빛 차단에 도움이 되는 폭염 퇴치 키트 ”Beat the Heat” kits를 나눠줄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해당 키트는 병 생수와 선블록 선글라스 립밤 쿨링 넥 랩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OurCalling 창설자 웨인 워커(Wayne Walker) 최고경영자(CEO)는 홈리스들이 폭염을 피할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거리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올 여름 동안 홈리스들이 보호소와 주택 그리고 정신보건 케어를 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고 제공하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당 단체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홈리스들을 위해 선블록과 선글라스 다회용 물병을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기부는 달라스의 세자르 차베스 블로바드(Cesar Chavez Blvd.)에 위치한 OurCalling 시설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OurCalling에선 해당 물품 기부 이외 성금 기부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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