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주택 가격 상승 수준 앞지른 포트워스와 어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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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지역의 지난 9월 주택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으나, 포트 워스(Fort Worth)와 어스틴(Austin) 그리고 미 전역 상승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부동산 조사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의 올해 9월 주택 가격이 작년 9월보다 2.7% 상승했으나 미 전역이 상승세를 탄 전국 평균 상승치 3.5%를 비롯 어스틴과 포트 워스의 4.85%와 3.3%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부동산 시세 상승 호황기를 보낸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이 이처럼 둔화된 가운데, 특히, 지난 9월까지 아홉 달 동안, 중형대 단독 주택 판매 가격 상승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겨우 2%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코어로직은 전국 주택 가격이 일년 후엔 5.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는 주택 담보 대출 이자율이 인하되면서 최근 수 개월 동안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고 젊은 주택 구매자들이 더 많이 주택 시장에 발을 들여 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 전문가는 “모기지 이자율 인하로 개인 소득이 주택 가격보다 더 빨리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 9월의 모기지 이자율이 일년 전에 비해 1% 이상 인하하면서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주택 구매력을 상승시키고 주택 소유율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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