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원 보궐 선거, 결선투표로 결정…소득세 제정 남발 방지 등 주 헌법개정안 9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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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대표해 온 달라스 남부 지역 기반 주 하원 의석에 대한 보궐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해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로레인 비라빌(Lorraine Birabil)이라는 여성 후보로 35%의 과반수를 못 넘긴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개발업자인 제임스 암스트롱이라는 후보가 많은 표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통과된 주 헌법 개정안 9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법안은 주 입법 기관의 소득세 제정 남발 방지에 관한 개정안 4(FOUR)입니다. 

이전 주 헌법에선 단순히 주 의원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주 소득세 관련법을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었으나, 새로 발의된 개정안 4에 따르면, 주 의석 수 삼분의 이의 동의를 얻어야만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습니다. 

그외 개정안 5(FIVE)는 기존의 주 판매세와 이용세 징수를 통해 거둔 세수를 주립 공원에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87%의 압도적인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습니다. 

그외 이번 주민투표에 부쳐진 10개 헌법 개정안 중 유일하게 부결된 개정안 1은 로컬 판사가 여러 도시에서 재판권을 동시에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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