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 애봇 주지사, 재검사에서 ‘음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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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확진 판정 며칠 후 다시 행한 진단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토) 그렉 애봇 주지사는 주지사 관저에서 찍은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 19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상 메시지에서 “재검 결과 코로나 19 음성인 것을 확인했고 백신을 접종한 덕분에 감염 정도가 경미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료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를 계속하면서 텍사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계속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 애봇 주지사의 양성 판정 뉴스가 보도된 후 텍사스 주 민주당의 길베르토 히노호사(Gilberto Hinojosa)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애봇 주지사의 건강을 기원하고 순조롭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19는 당파적 문제가 아니라며, 텍사스에 델타 변종에 의한 확산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도 애봇 주지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고 그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애봇 주지사의 양성 확진 소식은 델타 변종으로 인해 텍사스의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텍사스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만 123명으로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지난 한 주 동안 텍사스의 일일 평균 확진자는 1만 2622명으로 그 전 주보다 20%, 한 달 전 보단 448%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악화된 팬데믹 지표는 올해 2월 5일 이후로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텍사스 전역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는 1만 2227명이고 이는 이달 둘째 주보다는 22%, 한달 전보다는 316% 증가한 수준입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백신과 마스크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반하는 지방과 교육구들의 요청을 법적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소송은 텍사스 주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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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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