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겨울 폭풍 관련 사망자,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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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겨울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서 사망한 사람이 1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 원인 대부분은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보건국은 어제(25일), 지난 2월 한파로 텍사스에 숨진 사람이 최소 1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집계된 수치는 지난 2월 11일에서 3월 5일 사이에 사망자 수로 추가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3명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서 2명 힐 카운티(Hill County)에서 2명 그리고 그레이슨 카운티(Greyson County)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태런과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에선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가장 큰 사망자 수를 보고한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31명, 트래비스 카운티는 9명의 사망자가 집계됐습니다. 

주 보건국은 매주 예비조사 결과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사망자 대부분은 저체온증과 관련된 문제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한파 기간 자동차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 만성질환악화, 화재, 추락 등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지난 2월의 겨울 폭풍은 텍사스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통상 화씨 50도의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이는 텍사스에서 기온이 화씨 -3도까지 떨어지며, 대규모 정전과 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이번 한파로 드러난 여러 쟁점들은 텍사스 주 입법부의 핵심 안건이 됐습니다. 텍사스 주상원 위원회는 어제 전력과 천연가스 회사들이 혹독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의무화하는 광범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향후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주 전체의 비상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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