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2022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현 그렉 애봇 주지사와 가상 대결 조사에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 재단(TxHPF)과 라이스 대학(RU)의 베이커 연구소(Baker Institute)가 지난 달(10월) 말 텍사스 유권자 14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중간 선거에서 뽑을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의원과 현 그렉 애봇 주지사의 가상 대결 조사에서 지지율 양상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나타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44%의 지지를 받아 43%의 지지를 받은 오루크 전 의원을 1% 차로 앞섰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 중 10%는 아직 누구를 차기 주지사로 선택할 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애봇 주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이 동률을 이룬 이번 가상 대결 양상은 헐리웃 배우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가 무소속 후보로 주지사 선거에 등판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빙 양상을 보인 애봇 주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에서 보듯 내년도 주지사 선거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최근 애봇 주지사의 우익 강화가 그의 주지사 3선 달성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여론 조사에서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출직 관료 중 한 명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아 왔으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중도 우파에서 강경한 우익으로 돌아서면서 지지세가 다소 약화됐습니다.
한편 많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오루크 전 의원의 주지사 선거 출마를 예상하고 있지만 그는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히스패닉 응답자의 49%가 오루크 전 의원을 지지했고 31%는 애봇 주지사를 지지했습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지난 2018년에도 연방 상원 의석을 두고 테드 크루즈 현 연방상원의원에게 단 2% 차로 패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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