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겨냥한 ‘해킹 시도’ 발생…자녀 둔 부모들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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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어린이를 겨냥해 만든 아마존 킨들 파이어(Amazon Kindle Fire) 테블릿 기기를 통한 해킹 시도가 포트 워스(Fort Worth)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해당 테블릿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포트 워스에서 아홉 살짜리 소년이 킨들 테블릿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해당 기기에서 큰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해당 소년의 엄마인 알렉스 핏저(Alex Pitzer)라는 여성은 테블릿 해킹을 통해 아들의 이름을 알고 있던 해커가 아들에게 주소를 알려 달라고 했다면서 꽤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핏저는 당시 해커들이 카메라와 마이크로 폰에 접근했다는 것을 알았으며 아들과 자신이 있는 곳에 다른 사람이 들어 오자 해커의 목소리가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안이 잘 된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었고 테블릿 기기에 보호자 감시 시스템도 설치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킹 피해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이버 보안에 정통한 전문가인 UT 달라스(UT Dallas)의 뮤라트 칸타쇼글루(Murat Kantarcioglu) 박사는 해커가 테블릿에 오류를 발생시켜 금전을 갈취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부모들에게 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 내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와이파이의 보안 상태를 늘 확인하고 컴퓨터 기기의 카메라를 가릴 것을 조언했습니다. 

핏저는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아이들이 테블릿을 사용하는 시간을 새삼 확인하고 잠재적 문제 발생을 점검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경고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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