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온라인 예배’ 통해 코로나 19 위기 극복 ‘당부’

0
552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플래이노(Plano)의 프레스톤우드(Prestonwood) 침례교회 일요 온라인 예배에 등장해 종교적 믿음의 힘으로 코로나 19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염원하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일요일(19일) 해당 침례 교회 온라인 예배 중에 소개된 잭 그레이엄(Jack Graham) 프레스톤우드 시니어 목사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애봇 주지사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텍사스의 안전한 영업 재개 시기 등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실직자들의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움과 공감을 표했으며 동시에 힘들겠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엄격한 해당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 곡선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코로나 19 전파를 막는 안전한 방식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시작점에 이르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주민 각자의 종교적 신념의 힘으로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 텍사스가 다시 전미 제1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습니다. 

앞서 해당 인터뷰 전날 애봇 주지사는 비필수 사업장 제재 완화와 주립 공원 재개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완화 조치에 따르면 주립 공원은 5인 이하의 예약 방문자들에 한해 낮 동안만 출입이 허용되며 이때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등 안면가리개를 착용하고 동행자들이 아닌 타인과는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다만 야영, 캠핑은 아직은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프레스톤우드 온라인예배 인터뷰에서 애봇 주지사가 다음 달(5월)에 전개될 완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달 27일에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