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공공기관 20여곳, 랜섬웨어 해킹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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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텍사스 주 정보자원국(Department of Information Resources)이 주 비상관리국을 비롯해 텍사스 A&M 대학의 사이버 대응보안운영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피해가 가장 심한 기관에 자원을 배치하는 등 주 공공기관 해킹 피해 사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킹 피해가 가장 심각한 주 정보 기관들이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주 정부 수십여 기관을 동시에 마비시킨 랜섬웨어 공격 양상은 해커들이 공공기관 해킹 시 선호하는 인터넷 상의 금전 갈취 행위로 수년 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해커들은 정부 기관 정보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심어 공공기관 컴퓨터 시스템 접근을 방해한 뒤 접속이 필요한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거의 추적이 불가능한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강제로 받아내며 돈을 강탈해 왔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엔 전세계적으로 랜섬웨어 해킹 피해가 2015년보다 230여건 더 급증해 630여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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