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코로나 첩보전에 이어 영사관 폐쇄 외교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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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휴스턴 중국영사관 폐쇄령, 중국 우한 미국영사관 폐쇄로 맞보복

    미국 중국이 코로나 백신기술까지 해킹 의심, 중국 트럼프 재선전략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 기술을 둘러싼 첩보전에 이어 영사관 폐쇄까지 단행하는 외교전 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이 41년전 가장 먼저 설치됐던 휴스턴 소재 중국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전격 요구한데 대해 중국도  우한 소재 미국영사관 폐쇄로 맞보복할 조짐을 보여 전선을 더 확대하고 있다

    지구촌의 두 슈퍼파워 미국과 중국이 올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를 놓고 격한 설전을 벌인데 이어 백신기술 해킹 의혹으로 비화시키고 결국 상호 영사관들을 전격 폐쇄하는 외교전으로 확전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1979년 미중수교에 맞춰 가장 먼저 설치됐던 휴스턴 소재 중국 영사관을 24일까지 폐쇄하 고 영사관 직원들은 미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미 국무부는 “중국이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미국인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휴스턴소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중국정부도 즉각 맞보복에 나설 것으로 시사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고 있는 우한소재 미국영사관의 완전 폐쇄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휴스턴 중국영사관 폐쇄 카드를 꺼내든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 언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중국이   미국의 코로나 백신 기술까지 해킹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 조치 하루 전날 미 법무부는 미국의 민간기업을 해킹해 코로나 백신기술과 정보를 훔치려 한 중국인 2명을 기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퍼져나간 우한 바이러스라고 공개 비난하 고 있는데 엄청난 연구인력과 기술, 돈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기술과 정보까지 해킹하려하자 휴스턴 영사관 폐쇄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중국이 휴스턴 소재 영사관을 첩보전, 정보전, 사이버 해킹 등을 미국서 벌이는 전초기지로 의심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전격 폐쇄 조치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인민해방군 차원에서 해커부대를 동원해 미국의 갖가지 첨단기술을 해킹해 절취하는 스파이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미국은 또 중국은 수많은 사람들을 유학생과 과학자, 언론인들로 위장시켜 미국의 대학들과 연구소, 민간 기업에 침투시켜 첨단기술과 정보를 빼가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잠시 휴전에 들어가 있는 무역전쟁은 물론 홍콩과 대만문제에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 지적재산권 침해, 첨단기술정보 해킹과 절취 등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으며 총성만 피하고 있을 뿐 거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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