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포스트의 부적절성 시비 휘말린 달라스 경관 25명, 내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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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달라스 경찰국은 페이스북(Facebook)에 올린 글로 인해 4명의 경관이 정직에 처해지고 20여명의 경관이 내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전현직 경찰관들의 페이스북 포스트 데이터베이스인 Plain View Project의 일환으로, 수년에 걸쳐 8개 경찰국의 전현직 경찰들이 포스팅한 글을 목록화해 한 달 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어 달라스 경찰국이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경찰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훼손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포스트를 올린 경찰관들에 대한 내사를 단행할 것을 결정하고, 이를 지난 주 금요일에 관련 경찰관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20여명의 경관들이 내사를 받는 결과를 낳은 해당 프로젝트가 수십 명의 전현직 달라스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들 경관들이 올린 5000여개 포스트 중에 300개가 현직 경찰관들이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포스트의 내용에는 이슬람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낸 언급과 인종차별적 발언 그리고 경찰 진압의 잔인성과 관련된 농담 등의 매우 부적절한 글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은 이번 사안을 심각히 받아 들여 달라스 경찰국에선 인종차별주의나 편견, 혐오가 용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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