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직격탄 맞은 DFW 항공업계 경기 ‘재기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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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텍사스의 대표 공항인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공항의 운항 항공편 수가 늘고 있습니다. 근래 몇 주 사이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 횟수가 두 배 정도 증가해 올해 4월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세계가 육로 교통부터 항공 교통에 이르는 모든 것을 뒤바꾼 코로나 19에 적응함에 따라 나타난 일상으로의 복귀 신호로 읽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수준이 낮은 편이었던 지난 4월 28일경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을 이용한 비행기는 87편이었고 DFW 공항을 이착륙한 비행기는 242편이었습니다. 이후 팬데믹 상황이 심화된 5월이 되면서 운항 항공편수와 승객 점유율이 작년 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같은 북텍사스의 항공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진 후 이달 8일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을 들고 나는 비행기는 276편이었으며 DFW 공항을 이착륙한 비행기는 521편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 데이터업체 Aireon의 사이리얼 크로넨버거(Cyriel Kronenburger) 부회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달라스 지역에서 이착륙한 항공편 수가 급격히 줄긴 했으나 올해 4월 마지막 주간 이후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의 항공편 수가 각각 115%와 2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증가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년의 평균 운항 수준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두 공항의 운항편수가 더 증편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 가운데 OAG 데이터에 의하면 이달 9월 한 달간 DFW 공항을 이용하기로 예정된 일일 항공편수가 641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도 여전히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교통안전국 TSA는 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320만명의 승객들이 검색대를 거쳐 갔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 년 전에 비해 무려 70% 감소한 수치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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