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에서 ‘8세 아동’ 백신 접종…재발 방지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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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6세 이하 아동이 백신 접종 등록을 하고 실제로 접종까지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에서 8세 아동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시스템 오류가 아닌 인재라는 지적이 일면서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한 남성이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소방국이 주관하는 접종소에서 접종 대상자 확인 실수(oversight)와 공무원들의 실수에 의해 자신의 여덟 살 난 아들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8살 된 아들을 백신 접종에 등록할 수 있었고 그랜드프레리 소방국 접종소에서 접종 예약을 받았습니다. 소아과 의사 마셜 오켄도는 아이의 아버지가 등록이 가능했고 QR코드를 발급 받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아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눈 후 소년의 아버지는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편 해당 소방국의 로버트 파이트(Robert Fite) 국장은 문제의 아동이 드라이브 업 접종소에서 접종을 한 날 약 3800명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했다고 전하며 접종 대상자들의 QR 코드를 통해 접종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이 실시된다고 해명했습니다. 

파이트 소방국장은 문제의 소년이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아이에게 백신을 접종한 응급 구조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16세 미만 아동에게 접종이 이뤄진 실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도 이 아동의 아버지가 달라스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의 실수로 해당 아동이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이 아닌 것을 알아 채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인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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