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예술 경연대회 10월 31일 개최
접수 마감 9월 30일…코로나19 여파 무관중 개인전으로 축소 진행
Zoom을 통해 실시간 경연 중계
‘제6회 한국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윌링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993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에서 개최된다.
한국전통예술경연대회 위원회(위원장 이애덕)가 주관하고 시카고총영사관, 시카고 한국무용단, 퍼시픽 림 재단(Pacific Rim Foundation), AWE 재단, 시카고한인문화회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애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현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맞춰 안전을 우선으로 참가 대상을 청소년(초 중 고등부)으로 국한해 개인전으로 바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측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보다 학생들에게 전통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고 공연 기회를 주고자 규모를 축소해 열게 됐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경연은 국악기, 한국 무용, 소리(판소리, 민요,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실시된다. 위원회 측 공고에 따르면, 현악과 기악, 풍물, 무용으로 개인공연을 원칙으로 하되 그룹공연일 경우 점수는 개인적으로 산별된다. 경연시간은 개인 3분, 2인 4분, 그룹 5분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개인 당 50달러다,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연이 중계되며 수상자도 당일 Zoom을 통해 발표된다. 전체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실력의 부문별 개인(학년과 무관) 3명이 총영사상의 영예를 안게 되며 각 부문 학년별 1,2등에게 상장과 상금이, 3등에게는 상장이 주어진다.
이애덕 대회 위원장은 “10월 개최 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작품을 영상으로 출품하는 보완책도 마련 중”이라며 “아무쪼록 힘든 시기 우리 청소년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무언가에 집중하고 열심히 연습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예술을 하는 비전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지만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의 축제가 됐음 하는 바람이다. 한국 전통 예술이 좀 더 주류사회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신청 마감은 오는 9월 30일(수)까지이며, 온라인(www.kartcompetition.org) 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전화번호는 847-322-1352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