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공화당 ‘2차 1200달러 직접지원, 실업수당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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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참모들 “1차때와 같이 1200달러 직접 지원할 것”

    실업수당은 예전임금의 70% 수준으로 대체, 공화상원안 오늘 상정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백악관과 공화당은 오늘(27일) 상원에 상정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통해 2차 직접 지원으로 1차때와 같이 1200달러씩 8월중에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600달러를 종료하고 예전 임금의 70%를 지급하는 방안으로 대체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백악관과 연방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에 포함시킬 세부안에 합의 하고 오늘(27일) 상원에 법안을 상정해 입법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핵심 참모들과 공화당 지도부는 공화당 단일안에 포함시킬 2차 직접 지원과 실업수당 대체안을 공개하고 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신속히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민들이 가장 고대하고 있는 2차 현금지원은 1차 때와 같은 사람들이 1200달러씩 8월 하순에는 자동입금 받게 될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래리 쿠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6일 CNN과의 일요토론에서 “1차 때와 같이 1200달러씩의 직접 지원이 미국민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속 지원을 위해 1차 때와 같은 규모와 범위대로 시행한다는데 이견이 별로 없어 8월중에는 2억명 안팎의 미국민들이 1인당 1200달러씩 두번째로 직접 받게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공화당 연방의원들은 1차때 제외됐던 17세이상 24세이하의 성년 부양자녀들까지 500달러내지 12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최종안에선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 25일로 사실상 끝나버린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600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예전 임금의 70% 까지 제공하는 방안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래리 쿠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공개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연방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를 지급하다 보니 일해서 벌던 임금보다 많아져 일터 복귀를 거부하는 부작용을 빚었기 때문에 종료시키고 대신 예전 임금의 70%까지 제공하고 일터복귀자에 대해선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가 재악화돼 일터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버렸기 때문에 연방실업 수당을 주당 600달러로 연장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연방 실업수당은 연말까지 연장하되 600달러 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새 지원액은 공화, 민주 양당의 협상과정에서 최종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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