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소아 질환 백신 접종률 급격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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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학교 등교 수업이 제한되고 학생들이 집에 머무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소아 백신 접종 체크 업을 위해 의료 기관을 방문하기를 꺼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중과학잡지 Scientific American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한달 동안 텍사스의 백신 접종율이 44%로 떨어졌으며 워싱턴 D. C.(Washington D. C.)에 이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갈랜드(Garland)의 MD Kids Pediatrics의 조안 홀리만(Joanne Holliman) 박사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바깥 출입을 두려워하고 있어 많은 아이들이 면역 백신 접종의 적기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쿡 아동 병원(Cook Children`s Hospital)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6 만 6000여명의 아동이 해당 병원 관련 기관이나 동네 클리닉에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아과 전문가들은 가을 학기 대면 수업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부모들이 외출을 하지 않으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녀의 백신 접종을 계속 미룰 것을 크게 우려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 당장은 코로나 19가 가장 큰 관심사이긴 하지만 백일해와 뇌수막염 홍역 등 다른 치명적인 질병들도 가까이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식료품점이나 쇼핑 센터 직장 등을 오가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학교 상황과 관계 없이 자녀의 백신 접종 일정에 관심을 갖고 백신 접종을 통해 자녀의 안전을 보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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