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 “감염 예방 효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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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텍사스(Texas) 전역에 발령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코로나 19 확산 둔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NT의 보건과학센터 HSC(Health Science Center)의 최근 조사 보고에 의하면, 마스크 착용이 북텍사스의 2차 경제 셧다운을 막을 충분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한 사람이 전파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R0)’ 수치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 발령 이전에는 이 수치가 1을 크게 상회해, 지난 6월 북텍사스의 확진자 급증세를 나타내는 지표로 반영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20일과 26일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카운티에서 먼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발령된 뒤 두 카운티에서 감염 증가율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스크 의무화 조치 후 이들 카운티에서 재생산지수 (R0)’ 수치가 신규 확진자 발생율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을 의미하는 1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연 18일째 일일 신규 확진 사레가 1000여건이 넘게 보고됐습니다. 또한 이달 6일에는 일일 신규 환자 1,214명이 보고되며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SC의 감염병 전문가 라헤시 R. 난디(Rajesh R. Nandy) 박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발령되지 않았다면 최근의 확진자 수가 더 심각한 수준으 로 증가했을 수 있다”고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도 7월 들어 연일 폭증세를 기록했던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양성 확진 사례도 지난 주들어 일 평균 36명 감소했으며 이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보호 효과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UNT의 보고서에선 4주 후 정도면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카운티의 응급실 방문율과 일일 입원율도 강력한 마스크 의무화 조치로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와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보다 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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