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 수뇌부 백악관 회동 세부안 협의 시작
1200달러 2차 현금 확실, 연방 실업수당 반감, 2라운드 PPP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확정하기 위한 본격 협상이 착수된 가운데 2차 현금지원은 확실해졌고 연방실업 수당 600달러는 반감되며 중소업체 종업원 급여 지원 PPP 프로그램은 재개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는 백악관 회동을 갖고 1조달러이상이 될 공화당안에는 페이롤 택스 컷과 학교개학 지원금을 포함시킬 것으로 밝혔다
민주당 하원안의 3조달러 보다는 대폭 줄어들지만 1조달러이상이 될 백악관 공화당의 차기 코로나구호 패키지 법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 등 공화 당 수뇌부는 20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회동을 갖고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3주안에 확정짓기 위한 입법 작업에 착수했다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백악관 공화당안을 놓고 연방상원에서 심리한 후 민주당과 협상을 벌여 이르면 7월 31일, 늦어도 8월 7일까지는 상하원 통과, 대통령 서명까지 마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첫째 미국민들이 고대하고 있는 2차 현금지원은 1인당 1200달러씩 제공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다만 공화당 상원은 1차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개인 연소득 4만달러이하에만 지급하는 방안을 내걸었 으나 여론이 좋지 않아 그 보다는 올라가거나 1차때와 같은 7만 5000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가결한 히어로즈 법안에서 연조정소득이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이하면 1인당 1200달러,부부 2400달러를 지급하고 1차때 제외됐던 17세이상의 자녀까지 포함하는 모든 부양자녀들에게도 1200달러씩 제공하자고 제시해 놓고 있다
둘째 7월말에 끝나는 연방실업수당 1주에 600달러는 금액을 200~400달러로 줄여 연장하게 될 것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이는 1차때에 각주별 기본실업수당에다가 연방실업수당 600달러를 추가하다보니 1주 1000달러, 한달 4000달러 이상을 수령해 예전에 일해서 받던 임금보다 많아져 일터복귀를 거부하는 부작용을 빚은데 따른 것이다
셋째 중소기업체들이 2차로 신청해 받을 수 있는 종업원 급여 지원 PPP 프로그램도 새로 시행하되 500 인이하 대신 300인 이하 사업체로 축소하고 코로나 사태로 대폭 줄어든 매출액을 입증하도록 요구하게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넷째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요구로 공화당안에는 7.65%에 달하는 사회보장세와 메디케어 택스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들이 9월 새학기에 개학해 학교수업까지 실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개학’ 학교지원금으로 700억달러를 배정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