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모기지 대출 미상환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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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분석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주택 대출을 받은 DFW 주민들 중 6.6%가 최소한 차례 모기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작년(2019년) 같은 기간의 주택 대출 미상환율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전미 상환율보다도 훨씬 더 높은 연체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올해 전국의 4월 주택 대출금 미상환율과 담보권 행사율도 6.1%로 오르면서 지난 2년여간 지속되던 완만한 하락세도 끝났습니다. 

현재 전국의 대출금 연체율은 2016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4월 모기지 대출금 연체율 급증도 20여년만의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경제전문가는 전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병의 급격한 확산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실직자들은 모기지 대출금 상환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신 주택가격지수 HPI를 근거로 내년(2021년) 5월까지 전국의 모든 주에서 집값이 하락하고 주택 자산 가치가 없어지며 담보권 행사 위험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코어로직은 내년에 전국의 집값이 6.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DFW 지역의 경우는 0.2%의 주택 대출건만 이 담보권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어로직의 프랭크 마텔(Frank Martell) 최고경영자는 갑작스런 코로나 19 위기에도 모기지 대출금 미상환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연방 정부의 코로나 19 구조 프로그램과 주택 파이낸스 업계의 지원 노력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 2분기 동안 발령된 경제 봉쇄 정책의 여파가 이제야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 긴급경기부양법 CARES Act에 근거한 대출금 상환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후에는 대출금 미상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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