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원노조(CTU), 가을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 대체 요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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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hicago]

시카고 교원노조(CTU), 가을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 대체 요구 성명 발표

CTU, “코로나 사태에 대면 수업을 위한 안전 보장할 수 없다

CPS, “이번 주 내 가을 학기 수업 재개방식 관련 공식 방침 밝힐 예정

시카고 교원노조(CTU)는 15일(수) 오는 가을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 대체를 요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제시 샤키(Jesse Sharkey) CTU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전염 확산이 지속되는 동안 학교 내 대면 수업을 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 다가오는 2020-2021학년도 수업 계획에 대해 16일(목) 온라인 콜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교원노조의 ‘2020-2021학년도 CPS 수업재개를 위한 안전하고 공정한 조건’(Same Storm, Different Boats: The Safe and Equitable Conditions for Reopening CPS in 2020-21)이라는 보고서는 교실 수업의 필수적 기능은 코로나19 문제로 인한 각 개인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공립학교(CPS)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주 내 시카고 지역 학교들의 가을 학기 수업 재개 방식 등과 관련한 공식 방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하루 약 200명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이트풋 시장은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난 달 15일 이후 18세에서 29세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급증해 시 전체 확진률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이와 같이 지속된다면 도시 복원 계획 3단계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중 보건 교육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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