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취리히 고교 여름 스포츠 캠프 학생 중 코로나19 감염 확산. 모두 36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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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 

레이크 취리히 고교 여름 스포츠 캠프 참가 학생 중 코로나19 감염 확산모두 36명 집계

감염 증상이 있는 학생과 주변 지인들은 14일간 자가 격리 실시할 것

주 보건 당국자들은 최근 북부 교외 한 고등학교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레이크 취리히 여름 스포츠 캠프에 참가 중인 몇몇 학생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후 프로그램이 전면 폐쇄된 이래 이번 주 14일(화)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이 모두 36명으로 늘어 해당 학군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WGN 보도에 따르면, 감염된 학생들 대부분은 캠프 시작 전 가졌던 파티에 참석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Lake County) 보건 당국자들은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 증상이 있는 학생과 선수, 코치 등 주변 지인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학교 측은 추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캠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고교(Zurich Lake High School)에 지난 일요일 설치된 모바일 테스트를 통해 학생 35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미 양성 판정을 받은 36명의 확진 학생들은 이번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말 나올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추가 감염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레이크 카운티(Lake County)는 “추리히 레이크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 센터 주차장(Lake Zurich High School’s Performing Arts Center)에 오는 주말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과 교직원을 우선으로 500 개의 추가 무료 모바일 테스트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검사 신청자는 모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학생과 교직원 외 일반 공개 테스트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CBS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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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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