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누가될까”…텍사스 프라이머리 선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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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프라이머리 결선투표는 원래 지난 5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져 지난 3월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유권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7월 14일인 어제로 연기했습니다. 

어제 치러진 결선투표와 관련해 주 정부는 최근 발령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투표소를 포함시키지 않았고 코로나 19 확산에 문제로 제기됐던 우편 투표 방식 확대 주장도 반대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를 위해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 기간에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참여 수준인 백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주 등록 유권자의 1600만명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어제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현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인 존 코닌(John Cornyn) 의원에 대적할 민주당 후보를 뽑는 선거였습니다. 

코닌 의원은 오랜 정치적 입지로 민주당 후보들로부터 위협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텍사스 지역에 빠르게 일고 있는 유권자 정치 성향의 변화가 취약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코닌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고 어제 결선투표를 치른 민주당 후보들은 2018년 연방 하원에 도전했다가 근소한 표차로 낙마한 공군예비역 MJ Hegar와 텍사스 사상 첫 흑인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주 상원의원입니 다. 

또한 어제 결선투표에선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전 주치의 로니 잭슨 (Ronney Jackson)이 출마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 지명을 위한 프라이머리도 마무리됐으며 2018년 선거에서 패배해 연방 하원직을 떠난 피트 세션스(Pete Sessions) 전 의원이 웨이코(Waco)를 기반으로 정계로 돌아오기 위해 르네 스완(Renee Swan) 후보와 싸운 프라이 머리 결선투표도 실시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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