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여 대의 트럭커들이 오늘 오전 10시경 부터, 많은 차량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에서 서행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4천 여 명의 개인 트럭 운전기사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Black Smoke Matters”라는 이 그룹은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40마일 가량 떨어진 모니(Monee)시를 출발해 연방화물차량안전센터(Federal Motor Carrier Safety Center)가 위치한 매테슨(Mattteson)을 거쳐 시카고 도심의 트럼프 타워를 목적지로, 최저속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위의 목적은 도로안전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실시간으로 트럭의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전자 장비의 사용 제한과 신규 트럭커들의 충분한 교육, 오아시스 등 고속도로 주변 휴식 시설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주 경찰은 서행 시위가 진행되는 시카고 방향 57번 하이웨이와 90번과 94번 도로가 만나는 댄 라이언 익스프레스, 오하이오 스트릿 램프에서 트럼프 타워 주변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반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 했습니다. 주 경찰은 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하이웨이 차량 시위로, 만약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위자들의 위법 여부를 철저히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15 대 가량의 세마이 등 대형 트럭들이 성조기 등을 차량 양쪽에 달고 컨테이너 부분이 없는 상태로, 57번 도로를 서행 운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타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