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애틀랜타서 총격으로 최소 2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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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5일 밤 현재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6군데서 발생한 총격으로 8세 소녀 포함 최소 4명이 숨지고 최소 2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독립기념일(4일)과 다음날인 5일 새벽까지 애틀랜타서는 24시간 내 5군데서 총격이 일어나 최소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다운타운 프라이어 로드 선상에서는 차에 타고 있던 8살 소녀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웬디스 매장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날 소녀는 자신의 엄마를 포함한 다른 일행과 차를 타고 이 부근을 지나던 중 길을 막아선 무장 그룹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다른 총격 사건은 5일 새벽 1시경 애틀랜타 북동쪽 어번 애비뉴 선상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무리의 그룹이 불꽃놀이를 지켜보던 중 차량 한 대가 보행자를 치면서 다툼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총격이 시작돼 1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한 반면 나머지 12명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4일 밤 11시 45분께 애틀랜타 남동쪽 레이크우드 애비뉴에서도 차량 한 대가 한 무리의 사람들 곁을 지나면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에지우드 애비뉴에서는 5일 새벽 12시 50분경 한 여성을 두고 두 남성간에 다툼이 일어나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팔에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하디 스트리트 선상에서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총상을 입고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격을 당하기 전 폭죽을 설치하던 한 무리의 사람들과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사건을 수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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