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0 시즌 재개 가능할까…?
화이트삭스 선수 2명 코로나19 양성반응 보여.
미 전역 코로나19 확산 속 사망률은 감소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2명이 3일(금)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일) 화이트 삭스 구단 측 발표에 따르면, 이날 양성 반응을 보인 두 선수는 모두 무증상 환자로 격리 조치됐으며, 화이트 삭스 직원들에 의해 역학 추적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The Chicago White Sox)는 지난 2일(목) 3일로 예정된 첫 공식 훈련을 갖은 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연기된 시즌 개막을 공식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올 시즌은 무 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았지만 구단 측은 팬들이 직접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가운데 훈련에 나서는 모든 선수와 코치는 매주 실시되는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단 측 관계자는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발생함으로써 60경기로 진행될 올 시즌의 재개 여부와 정확한 개막 시점에 대해선 현재로서 불투명해 보이나, 오전과 오후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선수는 앞으로 며칠 안에 시행될 코로나19 후속 테스트를 받게 되며, 연속적인 음성 테스트 결과와 적절한 상태의 코로나19 프로토콜 심사를 통과했을 때 다시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자세한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보건당국이 지난 5일(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내 24시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39명, 6명으로 집계됐다. 6명 신규 사망자 수는 3월 26일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다시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이로써 일리노이 주 내 총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4만 7,251명과 7,020명을 기록했다. 또한 보건국 분석에 따르면, 회복률은 94%로 다소 올랐다. 아울러 이날 24시간 내 검사 수는 2만 7,235건으로 보고돼 누적 176만 1,706건에 달했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