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기간동안 1,200명 경찰력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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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Chicago]

시카고 경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기간동안 1,200명 경찰력 추가 배치

데이비드 브라운 CPD 청장, “총기 사고와 폭력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해 주요 우범지역에 추가 경찰 배치할 것

시카고 시가 지난 몇 주 동안 총기 폭력이 급증한 가운데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나흘간 1천2백 명의 경찰력을 추가 배치해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청장,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은 “당국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총기 사고와 폭력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해 천2백 명의 추가 경찰 인력을 오는 2일(목)부터 일요일까지 주요 우범지역 핫스팟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모든 경찰관들은 연휴를 앞둔 이번 주 내 적어도 하루 이상의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브라운 청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수 건의 총기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카고에서 근무한 경찰관들은 반복된 12시간 교대 명령에 잠을 못 잔 상태로 피로가 쌓인 상태”라며 “적어도 하루는 휴가를 줘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청(CPD) 부청장, 앤서니 리치오는 “경찰관들이 과로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몇 주 동안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후 광범위한 시민 소요사태(시위와 범죄현장) 속에서 정신적인 피해뿐 아니라, 신체적인 공격을 받아 수백 명의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독립 기념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주말 시카고 시에서는 총격사건이 잇따르면서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세 살배기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104명의 사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 일각에서는 흑인 사망 사건 항의 시위 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안 불안과 공백 상황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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