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가을학기 재개 위한 학교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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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재오픈한 606 블루밍데일 트레일에서 달리기, 걷기, 스쿠터, 자건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 [시카고 트리뷴]

프리츠커 주지사, 가을학기 재개 위한 학교 지침 발표.

주 보건국, 23일(화) 601건의 신규 감염, 38명 추가 사망자 보고

일리노이 주가 안전한 가을학기 재개를 위한 학교 지침을 공식 발표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3일(화) 오전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가을 학기 재개를 앞두고 주 내 모든 학교는 개별적으로 온라인과 대면강의 혼합 등의 구체적인 수업 재개 계획에 대한 자체 개발을 요청 받게 될 것”이라며,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K-12)와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가을학기 대면교육 재개를 위한 공식 지침을 발표했다. 그는 “교실수업은 학생들에게 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우 간의 교제, 대면 소통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침은 교내에서 모든 학생과 직원, 교수들은 마스크 착용과 경우에 따라 얼굴 덮개를 사용해야 하며, 한 공간 제한 수용 인원은 50명 이하를 유지, 모든 학생과 교사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져야 한다. 아울러 상시적인 교내 청소와 소독은 필수 조건으로 학교 위생 강화에 세심한 관리가 당부됐다. 또한 교내 카페테리아, 도서관, 서점 및 기타 편의시설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의 새로운 제한 지침이 적용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 내 모든 학교들이 올 가을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내 모임 50명 제한, 학교 위생 강화 등의 학생과 직원에게 요구된 안전 수칙의 철저한 준수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주 당국은 보다 안전한 가을학기 수업 재개를 위해 학생과 직원들에게 250만 장의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이 지속되는 동안 주 공립학교는 연방정부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공교육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연방 보조금에서 5천4백만 달러가 추가로 온라인 학습 지원자금으로 제공된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23일(화)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601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와 38명의 추가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이래 주 전체 누적된 확진자 수는 137,825명, 사망자 수는 6,707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실시된 주 전체 검사 수는 20,507개로 집계됐다.

시카고 시 관계자들은 전날 예상보다 빠른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 복원 계획 4단계 진입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주지사 사무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물관과 링컨 파크 동물원, 청소년 여름 캠프 및 실내 식당 체육관, 영화관과 같은 편의시설들이 수용인원에 제한을 두고 마스크 착용과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영업이 재개된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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