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약탈피해 업소들 지원 프로그램 22일부터 신청 가능
주 4개의 정부 기관 협력, 10개 이상의 프로그램 통해 총 9백만 달러 지원
일리노이 주정부가 약탈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오는 22일(월)부터 받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17일(수) 코로나19 펜데믹과 흑인 사망 시위에서 비롯된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 업주들을 돕기 위한 9백만 달러 지원 프로그램 패키지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근로자와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9백만 달러를 지원하는 이번 특별 패키지는 모두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리노이 주택개발당국(IHDA) 등 주 내 4개의 정부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코로나19와 최근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New Business Interruption Grants Program’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된다. DCEO(Department of Commerce and Economic Opportunity)는 다음 주 22일(월)부터 이에 대한 신청을 받으며, 1차 심사를 통해 모두 6천만 달러의 그랜트를 적격한 사업체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업소 문을 닫은 최대 3천5백 곳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DCEO는 7월 초부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보조금 5억5천5백만 달러의 자금을 분배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주 보건국(IDHS)은 빈곤퇴치 프로그램(Poverty Alleviation Strategies)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천2백5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두 7만3천여 명이 이번 달부터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경제 회복 프로그램(Distressed Capital Program)은 5월 25일 이후 발생한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당한 업소들을 돕기 위해 모두 2천5백만 달러가 지원된다. 피해 업소 전기 시스템 개선 및 복구, 각종 손상 수리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비상 렌탈 지원 프로그램(Emergency Rental Assistance Program)은 렌트비를 지불할 수 없는 세입자들에게 많게는 5천 달러까지 비상 임대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모두 1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일리노이 주택 개발당국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약 3만 명의 홈오너들이 이번 패키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부터 시작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2.illinois.gov/news/release?ReleaseID=21697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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