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 입양인 본국으로부터 마스크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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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세계 한인 입양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의미로 재외공관을 통해 일인당 50개의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국에 가족이 있는 재외국민의 경우 가족으로부터 일인당 36개씩 마스크를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입양인의 경우는 한국에서 마스크를 보내줄 가족과 친척이 없습니다. 
이에 정부는 입양인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 등 14개 국가에 거주하는 해외 입양인들의 수를 조사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 미국으로 21만장의 마스크를 보냈습니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어제 오후 총영사관에서 조지아 한인 입양인협회 아만다 아살론 회장에게 협회 소속 한인입양인들에 전할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애트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조지아 한인입양인협회와 플로리다 한인입양인협회 소속 총 346명의 한인입양인들이 있습니다. 
조지아 한인 입양인협회의 아만다 아살론 회장은 “본국으로부터 오는 마스크 소식에 감동의 눈물을 보인 회원도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총영사관측은 사전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동남부지역 한인입양인에 대해서 당사자가 직접 애트랜타 총영사관으로 연락을 주는 경우 물량이 소진될때까지 간단한 확인을 거쳐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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