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보건국은 “9곳의 데이케어 시설에서 최소 17명의 아동과 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동들의 가족들도 일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데이케어 시설 감염자 발생 소식에 어린 자녀를 해당 시설들에 맡기는 부모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이번 대규모 감염에 대한 자세한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아 사람들의 불안과 의문을 더 키웠습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의 레나 포프 조기 학습센터(Lena Pope Early Learning Center)의 제니퍼 카펜터(Jennifer Carpenter) 원장도 감염자 발생 시설의 분포 범위와 아동이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는지 여부 등 의문을 제기하며 “데이케어 시설의 감염자 발생이 일시적 현상인지 본격적인 유행의 시작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달라스 카운티 내 데이케어 시설의 급증 상황은 텍사스 주 보건국이 발열 검사와 부모들이 자녀를 데어케어 기관에 오고 갈 때와 식사 서비스에 대한 데이케어 시설 관련 비상 상황 대처 규칙을 폐지한 며칠 뒤 발생했습니다.
이에 주 당국은 데이케어 시설에 Open Texas 체크리스트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권고안을 참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카펜터 원장은 주 정부가 왜 규칙 철회 결정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데이케어 시설들은 이미 정착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