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확진자 수 400명 ‘돌파’…입원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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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수)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사례가 413건으로 보고되며, 처음으로 400건대를 돌파했습니다. 전날인 16일에도 신규 사례 345건이 보고되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불과 하루만에 413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한 추가 사망자도 9명 발생해, 어제 기준 달라스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1만 5256건, 누적 사망 302건, 입원환자 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새로 보고된 사망자 9명 중 4명은 40대와 60대 남성 두 명과 70대와 90대 여성 두 명의 달라스 주민들이며 나머지 5명은 60대의 메스퀴트(Mesquite) 남성 두 명과 60대의 던컨빌(Duncanville) 여성 한 명 70대의 랑카스터(Lancaster) 남성 한 명 그리고 70대의 그랜드프레리(Grand Prairie) 남성 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최근 사망한 열두 살짜리 소년의 죽음과 관련해 코로나 19 관련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산 추이 중 우려되는 부분은 데이 케어 시설의 확진자 증가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2주 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이 단 한 곳에 불과했던 데이 케어 시설이 지난 주 9곳으로 증가했고, 확진자도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며 확진된 아동의 가족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입원한 환자의 증가도 거론됐는데, 어제 보고된 입원환자 418명과 함께 코로나 19 증상 발현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도 600명 수준으로 늘어 카운티 내 모든 응급실 방문객의 25%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2주 만에 코로나 19 입원률이 40% 급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원률 증가가 계속되면 앞으로 수 주 내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사망하게 된다며, 신규 확진자 수 추이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라며 상당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당국은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메모리얼 데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같은 대규모 사회적 집회들을 통한 감염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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