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노예해방기념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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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JC.com)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애틀랜타를 비롯 많은 도시에서 오는 19일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Juneteenth)을 기념하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김지연 기자>

노예해방기념일, 준틴스 (Juneteenth)은 텍사스주에서 흑인들의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기념일은 오는 19일이지만 유급 공휴일인 연방 기념일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45개가 넘는 주정부가 Juneteenth을 기념하는 법안과 결의안을 만들었고 제일 최근에는 2019년에 뉴햄프셔에서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준틴스(Juneteenth)에는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애틀랜타에도 Juneteenth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오클랜드 공립묘지가 주최하는 Juneteenth 기념행사가 이틀간 열립니다. 목요일인 18일 오후 6시 30분에 공립묘지에 모인 시민들은 침묵하고 길을 걸으며 노예해방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금요일인 19일에는 음악공연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버추얼투어가 진행됩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도 온라인 투어가 같이 열립니다. 
https://oaklandcemetery.com/event/juneteenth-2020/.

원레이스무브먼트가 주최한 애틀랜타 거리행진은 센테니얼 올림픽파크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주최측은 “과거 몇주간 인종적인 차별이 동기가 된 폭행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어 교회의 정의로 성경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참가비는 없지만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리 등록을 해야 합니다. 
https://www.eventbrite.com/e/march-on-atlanta-registration-107427153508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이 컨설팅하는 ‘파워 하우스 크리에이티브’와 협회인 ‘애틀랜타 다운타운 네이버’, 애틀랜타의 비영리 예술단체 ‘C4 애틀랜타’가 주최하는 아웃도어 갤러리 전시회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행사는 ‘흑인이란 표현의 당당함'(Unapologetic Black expression)을 주제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래티론시티에서 열립니다. 
아티스트 19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운타운 피치트리스트리트 84번가에 있는 건물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https://www.atlantadowntown.com/do/the-juneteenth-take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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