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개방, 시위후 코로나 환자 20개주 증가, 20개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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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by Alexandra_Koch from Pixabay

    미 전역이 재개방에 돌입하고 대규모 시위도 벌어져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름간 신규 감염자들이 20개주에선 증가하고 20개주에선 감소하는 상반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애리조나 등 20개주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그중 6개주는 우려할 만한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고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워싱턴 수도권 일원은 모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은 5월부터 재개방에 나서 현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 많이 오픈하는 2단계에 진입해 있는데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따른 대규모 시위가 650곳의 도시와 타운들에서 열리는 바람에 코로나 사태 가 재악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켜 왔다

    6월 중순 현재 코로나 19에 의한 하루 사망자들은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으나 신규 감염자들은 20개주 씩 증가와 감소로 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가 분석한 결과 최근 14일동안 신규 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주지역은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 조지아, 루지애나,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20개주인 것으로 집계 됐다

    그중에서 텍사스와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6개주는 기록적인 급증세를 보여 비상이 걸린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반면 가장 피해가 심했던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디씨 등 워싱턴 수도권 일원 등 20개주와 디씨는 최근 14일동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된 결과를 받아들고 있으나 거의 모든 주지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제활동을 다시 셧다운 시키는  조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 주지사들은 물론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의 주지사들도 각종 근거를 제시 하며 주로 3단계로 오픈하고 있는 재개조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신규 감염자들이 계속 늘고 있으나 이는 요양원 등에서의 테스트 확대에 따른 것으로 제 2의 감염사태로 볼수 없기 때문에 재개방 조치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현재 세컨드 웨이브(두번째 감염사태)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 고 미 전역의 주지사들이 지역 상황에 맞게 경제활동 재개를 확대해 나가주길 기대했다

    이에비해 앤서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은 “미국이 분명 세컨드 웨이브는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퍼스트 웨이브(첫번째 감염사태)에서 완전 탈출한 것은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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