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유권자 500만 명, 11월 총선 우편투표 확대.
JB 프리츠커 주지사,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속 우편투표 장려 법안에 서명
약 500만 명의 일리노이주 유권자들이 11월 선거를 위해 우편으로 투표 신청서를 받게 된다. 시카고 트리뷴의 16일(화) 보도에 따르면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속에 우편투표를 장려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소집된 주 의회 코로나19 관련 특별 회기에서 총회가 승인한 이 법안은 11월 3일 총선에만 적용된다.또한 새 법은 11월 3일을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 예방 차원에서 빈 학교를 투표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선관위는 2018년 총선(General Election), 2019년 시의원 선거(Municipal Election), 3월 17일 경선(Primary)에서 투표한 사람들에게 8월 1일까지 우편투표 신청서를 자동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예비선거가 끝난 후 투표 또는 주소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에게 신청서를 발송하고 아울러 우편투표를 수집하기 위한 안전한 드롭박스를 설치, 연석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는 중앙투표소를 설치하고 조기투표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대규모 경제 침체와 격변, 인종 정의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한 일리노이 주민들이 대표적인 투명한 정부를 책임져야 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다. 이는 자격이 있는 모든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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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
과메 라울(Kwame Raoul) 검찰총장 코로나19 확진.
16일(화) 623건의 신규 확진과 72명의 사망자 보고.
콰메 라울(Kwame Raoul) 주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총장실이 16일(화) 밝혔다. 라울 총장은 지난 주말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월요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날인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신규 감염사례 623건과 72건의 추가 사망자를 발표해 코로나19 펜데믹 시작 이래 주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3639명, 사망자 수는 6만3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실시된 주 전체 검사 수는 18,729건으로 주 전체 누적 검사 수는 1,228,34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