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주의… 약탈 피해자 상대 보이스피싱 발생
시카고총영사관, 긴급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 “개인정보 유출 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관련 전국적인 시위로 인해 미 중서부 여러 지역에서 약탈과 방화로 여러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시카고를 포함한 전국 각지 동포사회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최근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물어본 사례가 속출해 주의가 당부된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16일 안내문을 통해 “경찰 등 국가기관이 개인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물어보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점을 감안해 이런 전화를 받았을 경우, 개인정보 등을 알리지 말고, 경찰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폭동으로 인해 많은 피해와 상처를 입은 동포사회가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