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레이샤드 브룩스 사망 사건에 대해 눈물을 보이며 아픔을 공감하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동시에 경찰개혁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즉각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텀스 시장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서 “딸의 생일이라며 집에 가고 싶다는 브룩스의 사망 직전 비디오를 보며 가슴이 찢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어 ”나도 시위대와 똑같이 분노하고 슬프다”며 “그런 식으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는 말을 재차 반복했습니다.
바텀스 시장은 “경찰의 무력 사용을 포함해 체포 과정 중 용의자 저항시 경찰의 대응, 위기 상황 고조시 대처 기술, 개입 임무 등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또한 “경찰 훈련 규정에 관해서도 즉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룩스는 지난 13일밤 다운타운 웬디스 주차장서 백인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재 해당 경관은 해고됐으며 폴 하워드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는 조만간 해당 경찰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