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약탈 피해 한인업체 돕기 모금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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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약탈 피해 한인업체 돕기 모금 운동 전개. 

모아진 후원금은 한인회에 전달 “피해 업체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것”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최근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시위 후 촉발된 약탈로 피해를 입은 시카고 지역의 한인 업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모아진 후원금은 시카고 한인회로 전달돼 피해 업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인회 측의 피해 업체 현황 보고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일원 뷰티서플라이와 의류, 보석, 셀폰, 신발 가계 등 90여 개가 넘는 한인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배 회장은 “업종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지만, 각 매장들의 피해 규모는 한 매장당 최소 2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부분의 한인업주들이 보험료가 비싸다 보니 보장 범위가 충분치 못한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측은 “모아진 후원금은 시카고 한인회로 전달돼 피해 업체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한인 교계와 동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후원 방법은 온라인 후원(https://www.gofundme.com/xnaq3)과 체크 발송(payable to CSCN, 주소: Rev. Shimon Park, Chicago Sanctuary Church network, 210 S Plum Grove Rd. Schaumburg, IL 60193) 두 가지로 후원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이민자보호교회 대표전화(312-985-6050)로 연락하면 된다.

이보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는 서류 미비자들을 비롯해 어려움에 처한 이민자들을 돕는 교회 연합 운동이다. 서류 미비자들의 고통은 반이민정책과 연관돼 있고, 이는 미국 땅에 뿌리 깊게 퍼져 있는 인종차별 이슈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이보교는 이에 따라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동시에 소수 인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피해 한인 동포들을 돕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 측도 “피해 업체들이 하루빨리 회복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돕는 심정으로 이번 모금활동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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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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