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154만 추가, 10주연속 감소 불구 평년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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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역에서 지난주에도 실업수당 청구가 154만건이 추가돼 10주 연속 감소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평년 의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실업수당 수령자를 토대로 계산한 실업률은 14.4%로 전주보다 0.2 포인트 낮아졌으나 아직 계산 되지 않은 실직자들이 많아 실질 실업률은 17.7%는 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 전역에서 재개방에 돌입했고 더 오픈하는 2단계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데 맞춰 근로자들의 일터복귀 로 실업수당 청구와 실업률도 계속 완화되고 있다

    6일 끝난 지난 한주 미 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154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의 189만 7000건에서 35만 5000건이 줄어든 것이다

    이로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월말 690만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10주 연속 감소를 기록 했다

    하지만 한주당 154만건의 실업수당 청구는 평년의 22만건에 비하면 여전히 7배나 많은 것이다

    이와함께 지난한주 주별 기본실업수당 자격은 없지만 코로나 사태로 새로 생긴 연방 특별실업수당 600 달러를 신청한 건수는 70만 57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12주동안 실업수당을 신청한 누적 실직자들은 44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5월 30일 현재 실제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은 모두 2093만명으로 전주보다 33만 9000명 감소했다

    실제 실업수당 수령자를 토대로 계산되는 실업률은 14.4%로 전주 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실질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17.7%는 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연방차원의 특별실업수당 600달러를 받은 자영업자, 임시직 등이 42개주에서 970만명이나 있기 때문 이다

    게다가 실업수당을 신청헸지만 적체로 아직 실제로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직자들도 전체의 3분의 1인 1400만명이나 있다.

    현재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연방 특별실업수당이 7월 31일 만료되는데 이를 연장할 것인지를 놓고 민주,

    공화 양당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어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비즈니스와 일자리 정상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연방 실업수당을 적어도 내년 1월 까지 6개월 더 연장해야 한다며 차기 구호 패키지인 3조달러 규모의 히어로즈 법안을 가결해 놓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전체의 40%는 일해서 벌던 급여보다 실업 수당이 더 많아진 바람에 일터복귀를 꺼리고 있어 경제재개와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7월 종료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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