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소요사태로 인한 피해업체 복구 위한 대책 회의 진행.
한인동포 약탈 피해 조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 거듭 당부”
시카고 한인회(회장 이성배)는 지난 5일(금) 조지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한 항의 시위와 폭력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 업체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피해 복구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KA Voice 손식 대표, 메인타운십 이진 교육위원, 이민자보호교회 손태환 위원장 및 피해 업주들 가운데 장시춘대표(63가 뷰티서플라이 운영), 김종덕대표(55가 뷰티서플 라이 운영), 김인한대표(79가 뷰티서플라이 운영), 김학동대표(35가 뷰티서플라이 운영), 김종선대표(79가 뷰티서플라이 운영)가 참석했으며, 한인회에서는 이성배 회장, 이정혜 이진수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소요 사태에 따른 피해 업체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한인회가 피해 한인 업소들의 현황 파악에 나선 가운데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장시춘 대표가 남부 상권 피해 복구 준비위원장으로, 김종덕대표가 피해복구위원장으로, 김학동대표가 섭외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한인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뷰티 업계에서만 이미 50개의 피해 업체가 발생했으며 의류와 신발, 셀폰 비즈니스 및 세탁소, 코인런드리 등 이외 업종을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예산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공서에 탄원서를 제출, 성금 모금의 방법을 강구해 피해지역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건설업체, 유리업체 등을 섭외해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 참석한 손태환 이민자교회목사(이보교) TF 위원장은 “법조계에 도움을 요청해 피해자들의 법률자문을 타진하고 동시에 남부상권 밀집지역 교회 및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교육위원은 “보다 더 구체적인 피해 현황 파악을 통해 정계, 시/주 차원의 자금 요청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에 관한 자료 수집 및 남부지역의 시의원, 경찰서 파악과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인회 측은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중 이번 폭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주들은 한인회 이메일(34kaac@gmail.com)로 이름과, 전화번호, 상호명, 사업장 주소, 업종(뷰티서플라이, 의류, 잡화 등), 피해 금액 및 피해 현장을 담은 사진 등을 보내면 된다”며 “동포 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Kradio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