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말에 이어 열린 이번 주 월요일(1일) 어스틴(Austin) 항의 시위에서 시 경찰과 state trooper가 시위대에 합류해 대화를 시도한 가운데 이에 대해 갈등 해소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라기 보다 전략적 제스처라는 회의적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일 밤 어스틴 경찰국 앞에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합류해 다운타운까지 도보 행진을 했으며 주 의사당에선 state trooper들이 연대의 의미로 팔을 높이 쳐들고 시위대에 합류해 저녁 내내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더 생산적인 대화 국면 진전에 대한 희망을 던져준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비춰질 수 있으나 시민운동단체 어스틴 정의 연맹(Austin Justice Coalition)의 채스 무어(Chas Moore)는 단지 그뿐으로 더이상의 진전이 없다면 경찰 등 당국이 보여준 제스처는 진짜가 아니라고 회의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무어는 가정 폭력자가 배우자를 폭행한 뒤 선물을 사주며 사과하고선 다음 날 다시 폭력을 행사하는 전략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사법 당국들의 이같은 태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주 화요일(2일) 스티브 아들러(Steve Adler) 어스틴 시장이 지역 방송 언론을 통해 4일 열기로 예정된 특별 시의회 첫 논의 주제가 전략에 대한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
오늘 열리는 해당 특별 비상 시의회를 소집한 아들러 시장은 “시위 대중을 통제할 방법에 대해 논의할 사안들이 꽤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컬 당국이 항의 시위를 전략적으로 대처하려는 데에는 지난 주말 동안 발생한 시위의 폭력성과 그에 따른 사법 당국의 공격적인 대응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미 전역의 여느 대도시들처럼 어스틴에서도 해당 시 경찰국 맞은 편의 쉘 마트(Shell Mart) 시위를 비롯 시 곳곳에서 발생한 시위들이 격화돼 기물 파손과 약탈 행위로 변질되면서 저항의 의미는 상실됐으며 경찰도 연기와 화학 스프레이 살포 그리고 발포 같은 공격적인 대처로 응수했습니다.
그 결과 2명의 청년들이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브라이언 맨리(Brian Manley) 어스틴 경찰국장이 부상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유감을 전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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