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3차 경제 재개 시작, 수용인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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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3일) 3단계 경제 활동 재개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확대된 이번 3차 명령은 어제 일부 조치가 발효된 것에 이어 이달 12일과 19일에 걸쳐 두 차례 더 발효될 예정입니다.

3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따르면 모든 텍사스 사업장들은 예외적인 제한 사항들을 조건으로 원래 수용력의 최대 50%까지 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어제 기준으로 25% 수용인원 제한이 적용됐던 모든 사업장은 예외조항을 조건으로 수용인원이 50%로 확대되며 술집 등 유흥 업종도 고객의 착석을 전제로 수용인원이 50%로 확대됐습니다.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 수가 1000명 미만인 카운티의 놀이공원과 카니발도 수용인원 50%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레스토랑의 경우는 테이블 당 제한 인원 수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달 12일부터는 레스토랑의 수용인원 제한이 50%에서 75%로 더 확대되며 19일부터는 코로나 양성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인 카운티의 놀이 공원과 카니발은 수용인원 50% 내에서 개장이 가능합니다. 

이뿐 아니라 주 정부에서 로컬 당국과 로컬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같은 야외 다중 행사의 안전 보장을 위한 특별보건 안전 조항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텍사스 전역이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해 나갈 수 있음을 증명해 줄 것을 소상공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영업 재개 후 나타나고 있는 신규 확진 사례는 대체로 요양원과 교도소 육가공 제조 시설 같은 고립된 핫스팟에서 발생한 결과들이라고 강조하며 “경제 재개가 시작된 가운데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집단 감염 상황이 주정부의 특별 대응팀의 효과적인 운영으로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도 3단계 경제 재개가 시작되는 시점에 특히 표준 보건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주와 연방 당국들의 가이드라인에 주목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하며 주민 모두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경제 활동에 임한다면 코로나 19 확산을 둔화시키고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가운데 더 많은 주민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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