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주말 동안 열린 시위 격화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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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30 일, 달라스를 비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에 1,500 여명의 주 방위군을 파견했습니다. 전날인 금요일 달라스 및 텍사스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시위 격화가 원인이 됐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와 미국은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죽음을 초래한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가능한 한 강력한 방법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인들은 수정헌법 제 1 조를 행사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지만 폭력과 약탈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어제 오후 격화된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 주 모든 카운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같은 날 달라스 시의 에릭 존슨 시장도 ‘시민 무질서와 폭동 위협’에 대한 지역 재난사태 선포문을 발표했는데, 이번 비상사태 선언은 일주일간 유효합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으로 통행 금지를 포함한 긴급 규정을 발령됐는데, 통행금지 구역에 진입하는 모든 DART 버스, 경전철 서비스, 전차와 TRE 열차는 통행금지 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됩니다. 셔틀버스는 운영되지만, 통행금지 구역 내에서 정차하지 않습니다. 

또한 달라스 경찰은 통행금지 구역 내의 사업체들이 오후 5 시에 문을 닫을 것을 촉구하며, 통행금지 지침을 어길 시 180 일간의 구류 또는 1000 달러의 벌금을 경고했습니다.

이외에도 덴튼 시와 하이랜드 파크, University Park 시의 시장들도 어제부터 통행금지 시행을 명령했습니다. 이들 시장들은 조지 플로이드의 무분별한 살인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밝히며, 모든 시민들이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고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평화적으로 항의할 권리를 지지하지만, 잠재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통행금지가 적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상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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