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장례식, 고향인 휴스턴에서 치러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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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시신이 성장기를 보낸 고향 휴스턴(Houston)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이 지난 토요일(5월 30일)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5월 25일) 플로이드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린 채 10분 가까이 호흡 곤란의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다 숨졌습니다. 

플로이드가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르는 이 같은 충격적인 장면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자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관련된 경찰들의 잔인한 과잉 진압 행태에 대한 공분이 미 전역에서 끓어올랐고 달라스(Dallas)를 비롯한 많은 도시들에서 격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년 46세인 플로이드는 휴스턴 태생으로 해당 시의 대표적인 흑인 밀집 지역인 써드 워드(Third Ward)에서 자랐으며 6피트 6인치의 큰 키의 건장한 체격으로 잭 예이츠(Jack Yates) 고등학교의 스타급 풋볼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이어 1992년엔 휴스턴 아스트로돔(Houston Astrodome)에 소속돼 주 챔피언쉽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터너 휴스턴 시장은 지난 주말 기자회견에서 휴스턴 출신인 플로이드의 시신이 고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플로이드의 가족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플로이드의 장례식은 포트벤드(Fort Bend) 메모리얼 플래닝 센터(Memorial Planning Center)에서 주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전국적으로 촉발된 경찰 과잉 진압 항의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며 체포되는 시위자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자회견에서 아르트 아세베도(Art Acevedo) 휴스턴 경찰국장이 해당 시에서도 지난 주 금요일(5월 24일) 관련 시위가 발생해 13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있는 시위를 촉발한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초래한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가해 경찰관은 3급 살인 혐의와 2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다만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연루된 나머지 3명의 경찰관에 대해선 체포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으며 이에 전국의 많은 시위 현장에서 이들에 대한 체포 요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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