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국내총생산 2분기 급락후 3분기 급반등, 여파는 장기화
미국실업률 5월 20~22%, 6월 최악인 25% 도달 우려
코로나 사태에 따라 미국경제는 현재의 2분기에 GDP가 무려 38% 급락했다가 재개에 힘입어 3분기에는 22% 반등할 것으로 미 의회 예산국(CBO)이 예상했다
이에비해 미국 실업률은 5월과 6월 20~25%까지 최악으로 치솟고 올연말에도 10%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셧다운됐던 미국이 첫단계 재개방에 돌입함에 따라 미국경제가 얼마나 추락했다 가 언제 얼마나 급반등해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당적인 미 의회예산국(CBO)과 트럼프 백악관 경제보좌관 등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현재의 2분기에 대공황 수준으로 급락했다가 재개방에 맞춰 3분기에는 급반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회예산국은 미국의 GDP는 전년에 비해 코로나 사태가 일부 반영된 1분기(1월~3월)에 4.8%하락하기 시작해 완전 셧다운 여파가 적용되는 2분기(4월~6월)에는 무려 37.7%나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다가 경제재개로 3분기(7월~9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21.5% 급반등하고 4분기(10월~12월)에는 10.4% 추가 상승할 것으로 CBO는 내다봤다
그럴 경우 2020년 한해 미국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6~7%를 기록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이 롤러코스터와 같이 급락에서 반등세로 반전될 것이지만 코로나 사태 여파가 오래가고 상황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언제 정상을 되찾아 얼마나 회복될지는 속단하지 못하 고 있다
더욱이 국내총생산에 비해 미국의 고용시장, 실업률 개선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올한해 근로자들에게 큰 고통을 장기간 겪게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백악관의 케빈 헤셋 경제보좌관은 미국의 실업률은 4월의 공식 14.7%에서 5월에는 22~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6월에는 5월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혀 대공황 때의 역대 최악인 24.9%까지 넘어설 수도 있다 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6월에 최악을 기록한후 내려가더라도 대선이 있는 11월과 올연말에도 두자리수인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케빈 헤셋 경제보좌관은 인정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미국 실업률이 9월까지 15%대를 기록하고 올연말에는 약간 내려가지만 11%, 나아가 2021년에도 평균 9.3%에 머물 것이라며 실업대란의 여파가 장기화될 것으로 경고했다
미국 실업률은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 50년만의 최저치인 3.5%를 기록한 바 있어 그 수준으로 언제 회복 할 수 있을지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