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영업 재개에 연휴 특수까지 기대했던 업소들 ‘실망’

지난 주 금요일(22일) 발효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2단계 영업 재개 행정명령에 따라 달라스 지역의 술집과 레스토랑들이 각각 25%와 50% 이내의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이미 이달 8일부터 25% 이내 고객 수용을 준수하며 영업을 재개한 뒤 이번에 2차 조치에 따라 영업 범위가 확대된 것이며 술집은 코로나 19 대유행 시작 이후 지난 주말 처음으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본격적인 경제 재개 후 첫 주말인데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작일인 지난 토요일 밤 딥 엘름(Deep Elm) 같은 달라스 시 곳곳의 번화가들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이며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들이었습니다. 

다만 부분 영업 재개 조건과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 의무, 폭우로 인한 좋지 않은 날씨까지 겹쳐 예년만큼 흡족한 연휴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세심한 주의와 경계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촉구하면서 가능한 한 포장 주문이나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 회복 노력이 지속되도록 하려면 서로 낯선 타인들 사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코로나 19 2차 파동을 예방하는 노력이 가장 좋은 방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안전하게 술집을 이용하고 싶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역 보전 전문가들이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레스토랑 협회 Greater Dallas Restaurant Association은 업소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지금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전했는데, 이번 연휴 동안 사업장들에 발부된 법원 출두 명령장 건수는 오늘 확인될 것으로 달라스 시가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