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아직 탄약을 많이 갖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운된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회복시키는데 모든 전방위 수단들을 다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제 2의 코로나 감염사태가 재발하지 않고 백신개발에 성공하면 미국경제는 올 하반기 반등 하기 시작하고 내년에는 급속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셧다운된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살려내기 위해 미국경제의 조타수, 제롬 파월 연방 준비제도 의장이 아직도 수많은 탄약들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전방위 수단을 다 쓰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CBS의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준은 결코 탄약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코로나 사태로 록다운된 증시와 일반경제를 도울 수많은 탄약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모든 전방위 수단들을 다 쓸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미국중앙은행인 연준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도록 부여받은 수많은 무기와 탄약들을 마련해놓고
있으나 대부분은 아직 사용을 시작하지도 않은 것으로 CNBC 방송은 보도했다
연준은 국채와 주택모기지 채권은 물론 지방채, 회사채까지 사들이기 시작하고 제한없이 무한정 매입할 것이라고 선언해 놓고 있다
연준은 특히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 2조 6000억달러를 대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2조 6000억달러는 미국의 한해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연준은 2조 6000억달러 가운데 일반경제 전반에 융자해주겠다는 메인스트리트 렌딩 프로그램을 발표 했는데 아직 대출을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방위 지원 무기와 탄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인스트리트 렌딩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2008년 금융위기때 처럼 대기업에만 대출해 주는게 아니 라 중기업, 소기업, 심지어는 개인들까지 연준이 직접 융자해 줄 수 있어 경제위기 탈출에 실질적인 도움 이 될 것으로 CNBC는 내다봤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경제 분야에는 돈을 빌릴 수 있는 자기자본인
에퀴티를 확대해주거나 회사채 매입을 늘려주기 보다는 크레딧(신용한도)을 확대해줘 돈을 쓸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으로 CNBC는 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올해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하지 않고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미국경제가 올하반기에 반등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더 급속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