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과다 처방으로 7명 환자 죽게 한 Texas 의사, 20년 중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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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향정신성 약물을 과다 처방해 7명의 희생자를 낸 Texas 출신 의사가 어제 20년 징역형에 처해졌습니다. 

Dallas 북부 Sherman 지역 소재 병원의 Howard Diamond라는 의사가 2010년부터 3년여간 저지른 연방 마약 유통 혐의로 작년 10월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이어 최종적으로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Diamond가 2010년부터 합법적인 의료 목적이 아닌 이유로 펜타닐과 하이드로코돈, 모르핀 같은 강한 향정신성 진통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처방 받은 환자들 중 7명이 처방 받은 지 한 달 안에 모두 사망했으며, 그 중, 2013년에 Diamond를 찾은 한 환자는 메타돈을 처방 받은 지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사망 환자들의 주소지는 Abilene와 McKinney, Sulphur Springs 등 Texas에만 국한되지 않고 Oklahoma 주의 Ardmore와 Hugo, Idabel, Yukon 등 타 지역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Diamond는 2017년, “공공 복지에 지속적인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Texas 의료위원회로부터 의사 자격증을 박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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