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소재 공원에서 ‘총격 난사’ … 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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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Fort Worth)의 한 공원에서 어제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고 공원을 찾은 수백 명의 시민들이 피신하느라 일대 혼란이 일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6시 30분경 포트워스의 빌리지 크릭 공원(Village Creek Park)에서 약 600명의 시민들이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즐기고 있던 중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미한 총상을 입은 것으로 포트워스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공원은 윌바저 스트리트(Wilbarger Street)와 U.S. Highway 287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공원 중앙에서 진행된 불꽃놀이 직후 30발 가량의 총격이 난사된 것으로 목격됐습니다. 공원 내 감시카메라 영상 증거에선 총격이 발생하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혼란과 공포 속에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제재 조치가 여전히 작동되고 있음에도 이 공원에 6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있었던 상황에 대해 궁극적으로 선택권은 시민에게 있으며 저녁 공원 방문도 그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정부와 연방당국이 협력 조사에 나섰으며, 포트워스 경찰국 갱 폭력 담당 부대가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총격 사건 이외 약 30분 후 밀러 애비뉴(Miller Avenue)의 편의점에서 또 한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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