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재개방 봇물, 미국내 사망자 13만 5천명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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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트럼프 10만명 사망 언급에 이어 최악시 13만 5천명 사망 예측

    워싱턴 주립대학 미 전역 재개방 봇물, 코로나 대재앙 재발 위험

    미 전역에서 성급하고 위험한 재개방이 봇물을 이루면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돼 8월초까지 당초예측 보다 2배나 많은 13만 5000명이나 사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백악관에서 자주 인용하는 워싱턴 주립대학 모델 연구보고서는 5월들어 미국내 30여개 주에서 재개방 에 돌입하면서 자칫하면 미국내 사망자들이 7만 2500명에서 13만 5000명으로 2배나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미국내 30여개 주지역에서 공화당에 이어 민주당 주지사들까지 부분 재개방에 속속 나서면서 사람간 접촉이 급증하고 코로나 감염사태도 재발하며 사망자 또한 다시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적색경고가 켜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조지아를 시작으로 텍사스, 플로리다, 오하이오, 미주리 등 공화당 주지사들이 큰폭의 경제활동 재개에 착수한데 이어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등 민주당 주지사들도 8일 또는 15일부터 제한적이나마 부분 재개에 나설 것으로 발표해 놓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를 차단하거나 최단시일내 끝내기 위해 미국의 재개방이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으나 필연적으로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다시 번지고 대재앙이 재발할 수 있는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사망자들이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8월초까지 13만 5000명이나 목숨을 잃어 당초 예측보다 2배나 급증할 수 있다는 유력한 모델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백악관에서 자주 인용하고 있는 워싱턴 주립대학의 IHME 모델 연구보고서는 5월 4일자로 엎데이트 하며 미국내 사망자 예측치를 13만 4475명으로 대폭 늘려 잡았다

    이는 4월 29일자에서 7만 2433명 사망으로 예측했던 것에 비해 2배나 급증시킨 것이다

    워싱턴 주립대학은 4월말과 5월 중순에 걸쳐 미 전역의 다수 지역이 부분 재개방에 돌입함에 따라 사람 들간 접촉이 급속하게 늘고 그러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사태가 재발되면서 사망자들도 2배나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미전역에서 재개방에 나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너무 완화하게 되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산불 처럼 다시 번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에따라 미국이 코로나 대재앙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각주 주지사들이 덜 위험한 지역과 직종부터 점진적, 단계별로 재개시키되 사업장의 좌석이나 고객수를 절반 또는 25%로 제한하며 시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대규모 모임 금지,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 착용은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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