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Class of 2020′ 가상 졸업식 연설자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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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Class of 2020′ 가상 졸업식 연설자로 참석.

시카고 공립학교(CPS)와 ABC, CBS 등 주요 방송사 합작오는 5월 16일 생중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야기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회 곳곳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면서 공공과 민간, 단체와 개인 모두가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카고 공립학교(CPS)와 공동 주최로 고등학생들을 위한 가상 졸업식을 기획해 화제다.

오는 5월 16일 오후 8시 TV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될 이번 행사 ‘High School Class of 2020 Commencement’는 ABC, CBS, FOX, NBC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시카고를 포함해 20여 개의 동부 지역방송 및 디지털 스트리밍 유튜브도 협업해 진행된다.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졸업을 예정대로 치르지 못한 모든 학생들을 위로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해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벤 플랫(Ben Platt)도 초청돼 졸업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수년간의 노력과 희생의 절정인 시작에 참여하는 것을 항상 좋아했다”며 “올해 우리가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미셸과 나는 ‘The Class of 2020’를 축하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이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공립학교와 오바마 청년 일자리 봉사단(Obama Youth Jobs Corps)이 후원하는 이번 가상 졸업식에는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야라 샤히디(Yara Shahidi), 배드 버니(Bad Bunny), 레나 웨이트(Lena Waithe), 파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메간 라피노(Megan Rapinoe), H.E.R. 등 유명 팝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6월 6일 유튜뷰 채널에서 생방송될 ‘Dear Class of 2020’에는 레이디 가가(Lady Gaga)를 포함해 한국의 BTS도 케스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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